윤균상 SNS 일침, 무책임 반려인들에 “고양이 분양도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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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2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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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균상 sns 일침
사진=윤균상 sns 일침
최근 반려묘를 잃은 배우 윤균상(32)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양이를 분양 받으라’고 제안한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했다.

윤균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주셔서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균상은 지난달 28일 ‘헤어볼’(hairball·고양이가 삼킨 털이 소화기관에서 뭉쳐진 것) 때문에 반려묘가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직접 전해 반려인들의 위로를 받았다.

윤균상은 “(반려묘를 잃은 자신에게) 알레르기가 있어서, 형편이 안 좋아서, 애지중지 키우던 고양이를 데려가 달라(고 누리꾼들이 요청한다)”며 “‘새끼를 많이 낳아서 곤란한데 분양 받아가 달라’고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이 엄청나게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균상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그것도 유기”라며 “책임 못질 거 왜 시작한 거냐. 형편이 안 좋아지면, 아프면, 말썽 피우면 자식·형제도 남한테 키워 달라 보내시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균상은 “제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신중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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