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靑 자영업자 간담회 명단서 갑자기 빠져…대통령께 말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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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5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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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사진=스포츠동아 DB
홍석천. 사진=스포츠동아 DB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방송인 홍석천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동행’ 행사에 대한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2주 전쯤 나도 이 행사에 초청받아서 오늘 스케줄을 빼놨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님을 뵙고 17년 동안 외식업을 하며 느끼고 배웠던, 그리고 골목상권 살리기와 자영업자, 소상공인, 건물주와의 상생방안 등에 관련된 내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초청명단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이유는 기존 초청 수보다 작은 행사로, 소규모로 한다고 해서란다”며 자신이 초청 명단에서 빠진 이유를 전했다.

그는 “나는 그저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이상을 하기 위해 분투해야겠다”면서도 “대통령님께 내 아이디어, 생각을 딱 5분이라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참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힘내자”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근 임대료 폭등 등의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 이태원에서 운영중이던 가게 2곳의 문을 닫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자영업·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협회 및 단체 관계자 60여 명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표 등 총 19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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