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스피드 결혼’ 홍현희♥제이쓴, 성인용품 때문에 맺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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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5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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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홍현희(36)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본명 연제승·32)이 방송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 함께 시댁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이쓴의 부모는 며느리의 첫인상, 아들 부부와 2세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폭소를 유발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한 지 1개월이 조금 넘은 신혼부부. 두 사람은 교제한 지 6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홍현희와 절친인 개그우먼 박나래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에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본의 아니게 ‘오작교’ 역할을 했다.

지난 10월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김영희와 함께 홍현희와 제이쓴의 신혼집을 방문하면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살짝 공개했다.

박나래는 김영희와 홍현희가 제이쓴에게 인테리어를 부탁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며 “영희 언니가 바쁘니까 셋이서 미팅을 하다가 빠졌다. 그러면서 둘이 미팅을 하고 눈이 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교제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10월 20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이에 혼전임신설이 돌아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우리도 (빨리 결혼해) 황당했다. 영희 언니는 소위 ‘멘탈’이 나갔다. 일주일간 실성한 사람처럼 지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이후 지난 11월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 직접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현희는 제이쓴과 두 번째 만났을 당시의 영상을 공개하며 “사실 제가 김영희 씨와 성인용품 가게를 해보려고 인테리어를 제이쓴 씨에게 물었다. 그 때 일로 처음 만났다. 그런데 하필 김영희 씨가 당시 셀럽파이브 데뷔로 바빠져서 저희 둘이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김영희 씨 때문에 알게 된 건 맞지만. 그 분이 자꾸 언론에 자기가 오작교라고 한다. 사랑의 메신저처럼 하는 게 너무 꼴 보기 싫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제이쓴과 교제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제이쓴이) 사귀자는 이야기는 없이 생일날 반지를 만들어줬다”며 “그러다가 문자가 왔는데 ‘오늘부터 ( )’이라고 와서 괄호를 채워 보냈더니 왜 먼저 고백하느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짧다면 짧은 연애 기간에 대해 “(제이쓴과) 여행을 정말 여러 번 갔다 왔다. 생활 패턴도 볼 수 있고 그랬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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