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영화 '야관문' 15세 등급이라 출연 결심…상황 바뀌어 노출은 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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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5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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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슬기(bnt 제공)
사진=배슬기(bnt 제공)
배우 배슬기가 영화 '야관문'에서의 노출장면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배슬기는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야관문'과 관련된 뒷 이야기를 털어 놨다.

그는 '야관문'의 노출 장면에 관한 질문에 "나는 노출을 한 적이 없다"며 "'야관문'에서의 노출은 내가 아닌 대역이었다. 그런데 영화 홍보팀이 바뀌면서 의사소통 실수로 내가 한 것처럼 되어있더라. 기존 홍보팀과는 언론 인터뷰 때 노출 관련 내용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중간에 홍보팀이 한 번 바뀌었고 어느날 '배슬기, 노출 때문에 힘들었다'는 기사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실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배슬기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노출' '야관문' 등이 나타난다.

이어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이 기사로 나오니 화도 나고 억울했다"며 "실제로 '야관문' 제안을 받았을 때도 노출이 아예 없는 15세 등급이라 출연을 결심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게 되자 제작자 측에서 먼저 대역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배슬기는 "그럼에도 연기할 수 있다는 환경 자체가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내가 맡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슬기는 과거 비뇨기과 의사 역을 맡았을 당시 직접 비뇨기과에 가서 진찰하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다고.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그는 "20대 때보다 내면이 업그레이드됐다.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 20대에 아쉬움은 없다. 그 시기에는 그 나이에 할 수 있을 법한 생각과 행동을 했고 지금은 달라졌으니까. 어떤 문제를 맞이했을 때 행동과 자세도 스무 살 때와는 완전 다르다. 늙어가는 과정이다"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배슬기는 인터뷰를 마치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꾸준하게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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