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김건모 맞선녀’, 결혼정보회사 회원…순수한 의도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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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3일 16시 05분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김건모(50)의 맞선녀로 등장한 김은아 씨(38)가 연예인 출신이 운영하는 웨딩서비스 업체 직원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SBS 측은 “김은아 씨의 출연은 그 어떤 홍보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SBS 측 관계자는 3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김은아 씨가 이무송이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에 가입된 회원이었고, 이에 따라 정말 맞선을 보기 위해 순수한 의도로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수한 의도의 방송 출연이 마치 홍보성 출연으로 왜곡되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맞선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의 맞선녀로 등장한 김은아 씨는 청순한 미모와 ‘반달 눈웃음’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김건모 맞선녀’라는 키워드가 오르내리는 등 김 씨의 출연은 화제가 됐다.

하지만 김 씨가 배우 채시라의 남편인 김태욱이 대표를 받고 있는 웨딩서비스 업체 직원인 것으로 밝혀져 홍보성 출연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욱은 한경닷컴을 통해 “(김은아 부장이) 개인적으로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섭외를 받고, 회사에 ‘방송을 나갈 수 있을 거 같다’는 말을 하긴 했다”며 “그런데 정말 방송으로 나올진 몰랐다. 나도 어제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해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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