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프로골퍼’ 제부 소개로 정승우 만나…이혼 사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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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9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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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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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왕빛나(37)가 프로골퍼 정승우(43)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왕빛나는 2001년 KBS1 드라마 ‘새 엄마’를 통해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MBC ‘눈사람’, KBS2 ‘그녀는 짱’, SBS ‘작은 아씨들’, SBS ‘하늘이시여’, SBS ‘사랑공감’, KBS2 ‘황진이’, SBS ‘내 사랑 못난이’, SBS ‘날아오르다’, MBC ‘메리 대구 공방전’, MBC ‘춘자네 경사 났네’, MBC ‘김수로’,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MBC ‘심야병원’, MBC ‘남자를 믿었네’, SBS ‘그래도 당신’, MBN ‘사랑도 돈이 되나요’, SBS ‘두 여자의 방’, TV조선 ‘아내스캔들 – 바람이 분다’, KBS2 ‘아이가 다섯’, KBS2 ‘다시, 첫사랑’ 등에 출연하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현재 KBS2 ‘인형의 집’에서 은경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또 영화 ‘2424’(2002), ‘낭만자객’(2003), ‘런투유’(2003), ‘첼로 – 홍미주 일가 살인사건’(2005),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2014) 등에서 열연했다.

2006년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비롯해 2007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13년 S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왕빛나는 다수의 작품에서 악역을 리얼하게 소화해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왕빛나는 이와 관련, 지난 2월 ‘인형의 집’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하다가 어느 순간, 캐릭터가 당위성 없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그런 경우에, 제가 하는 연기와 제 속에서 이해하지 못함이 싸울때가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악역은 센 신들이 많다. 소리 지르거나 강하게 행동한다던가, 폭력적인 장면을 찍으면, 한 신 만 찍어도 정신적 체력적 소모가 크다”며 “드라마가 길어지다 보면, 제 스스로가 캐릭터에 빨리 나왔다 들어왔다 해야되는데 못 나올 때가 있다. ‘이러다 정신병원에 가야될것 같다’ 생각하고, 정신과를 가야겠다고 진지하게 고민 할 때 드라마가 끝나더라. 그렇게 악역 연기 해왔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왕빛나는 2007년 26세에 프로골퍼 정승우와 백년가약을 맺은 뒤 2009년과 2015년에 두 아들을 얻었다. 정승우는 1998년 골프에 입문해 2003년 세미프로, 2007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했다.

왕빛나는 친동생인 한국 무용가 왕윤나(35) 남편인 프로골퍼 김대섭(37)의 소개로 정승우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왕윤나는 2005년 12월 김대섭과 결혼했다.

한편 19일 왕빛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왕빛나는 정승우와의 성격 차이로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속사 측은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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