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라 “곽도원에 돈 요구 4명 명단·녹취록·문자 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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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6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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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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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이자 변호사인 임사라 대표가 "오늘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26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명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나머지 13명의 피해자들의 진실성이 훼손된다고 판단해 그들을 고소인단에서 제외할지, 아니면 그들을 안고 갈지는 101명의 공동변호인단이 깊은 고민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4명의 피해사실은 이미 고소가 제기된 이상 수사기관과 법원이 밝힐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윤택 피해자 중 일부가 불순한 의도로 곽도원에게 돈을 요구했다 하더라도, 이윤택 씨가 과거에 저지른 일이 사라지거나 사실관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 씨는 이미 구속당했고 범죄사실은 수사기관이 모두 밝혀줄 것이라 믿는다. 그에 대한 판단은 법원의 몫"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다만 이번 일로 인해 미투 운동이 훼손되지 않기를 한 명의 여자로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곽도원이 이윤택을 고소했던 연희단거리패 출신 일부 단원에게 금품을 요구받는 등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곽도원은 연희단거리패 출신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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