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의 신’ 신동엽, 얼마나 잘 치기에…“20년 전에 500” 목격담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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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13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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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안녕하세요’에서 연예계 대표 ‘당구의 신’ 신동엽의 당구 실력이 공개됐다.

12일 방송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3쿠션 당구에 중독돼 매일 15시간 이상을 당구장에서 산다는 아버지가 등장했다.

이에 신동엽이 대결에 나섰고, 신동엽은 5쿠션으로 연이어 점수를 내는 등 놀라운 실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에 당구 중독자 아버지는 신동엽을 향해 “500 치는 거 맞네”라고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신동엽의 당구 실력은 방송 후 뜨거운 화제가 됐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신동엽 당구’라는 키워드가 오르내렸으며, 신동엽이 당구 치는 모습이 담긴 ‘안녕하세요’ 방송 영상 클립은 각 포털사이트에서 3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디시인사이드, 엠엘비파크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기사 댓글 등에는 신동엽의 당구 실력에 대한 감탄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방금 신동엽 샷 난 꿈도 못꿀 샷(풀**)”, “신동엽 당신을 ‘당신’으로 인정합니다(yakm****)”, “신동엽 당구 500친다는게 허언이 아니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번 연달아 5쿠션으로 쳐버리네(binnyb****)”라고 놀라워했다.

과거 당구장에서 신동엽을 목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들은 “그 형 20년 전 쯤에도 500이었습니다. 송도 어느 당구장에서 우연히 만나 같이 친 적이(김**)”, “1994년도에 등촌동 SBS 공개홀 근처에 있는 당구장서 신동엽 봤는데 정말 눈돌아가게 치더라(mayc****)”, “90년도 후반에 부천역 앞 지하에 있는 당구장 가면 레코더 상위권에 항상 이름을 볼 수 있었지(wih1****)”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신동엽의 당구 실력은 동료 연예인들도 인정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5월 가수 홍경민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신동엽과 같이 쳐봤는데 정확히 수치를 따질 수 없는 수준”이라며 “당구 중계를 보면 희한하게 공이 가야되는 만큼만 딱 굴러가서 맞지 않냐. 그 경지다. 제가 끝나고 90도로 인사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신동엽은 ‘몇 정도 치냐’는 질문에 “500 정도 친다”고 답했다.

신동엽과 절친한 배우 안재욱도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서울예술대학교 재학 시절 신동엽이 물주 역할을 많이 했다”며 “술 먹고 있으면 신동엽이 당구 내기로 벌어온 2~3만 원으로 소주를 몇 병 마셨다”고 회상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신동엽의 당구 실력이 언급됐다. 탁재훈과 당구 내기를 하던 이상민은 “연예인 당구 1위는 누구냐? 동엽이 형 잘 치지 않냐? 왼손으로만 400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MC 서장훈 역시 “동엽이 형 잘 친다. 500정도 치지 않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뭐 400~500정도 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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