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찬오 누구? ‘올리브쇼 2015’로 눈도장 찍은 ‘유명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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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5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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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쳐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쳐
유명 셰프 이찬오가 마약 혐의로 체포된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찬오는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셰프로, 2002년 고등학교 졸업 후 스포츠 마케팅을 공부하기 위해 떠난 호주 유학 시절 주방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리에 흥미를 느껴 요리계에 발을 들였다.

이찬오는 호주에서 약 6년간 지낸 이후 정통 프렌치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이찬오는 프랑스에서 1년가량 지내며 미슐랭 별 2개를 받은 레스토랑 ‘Relais Louis 13’에서 파트 장으로 일하는 등 해외에서 실력을 쌓았다.

이후 2009년 귀국해 조리병으로 입대했고 제대 후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로네펠트 티하우스 등 국내 유명 레스토랑에서 일했다.

이찬오는 지난 2015년 올리브 TV ‘올리브쇼 2015’에 최근 주목받는 셰프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찬오는 그해 8월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하면서 더욱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했다.

특히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에서 오세득 셰프의 게스트로 출연해 다소 어수룩해 보이지만 순수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찬오는 2016년 12월 김새롬과 결혼 약 1년 4개월 만에 이혼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혼 후 이찬오는 최근 강남구에 자신의 2번째 프렌치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최근 이찬오를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인 뒤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찬오는 지난 10월 해외에서 해시시를 몰래 국내로 들여오고, 이를 흡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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