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결혼 배지현 ‘꽃길’…이름 비슷 배현진은 ‘안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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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6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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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지현 아나운서 캡처
사진=배지현 아나운서 캡처
메이저리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결혼하는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30)와 배현진 MBC 앵커(34)를 헷갈려 하는 이들이 많다.

1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배지현 아나운서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배 아나운서가 내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류현진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이날 배지현 아나운서가 화제가 되자 그녀를 몰랐던 이들은 배현진 앵커인 줄 알았다는 의견을 남겼다. 두 사람의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 일부 기자들은 배지현 아나운서의 이름을 ‘배현진’이라고 적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사진=포털사이트 갈무리
사진=포털사이트 갈무리

사진=포털사이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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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아나운서와 배현진 앵커는 각각 ‘MBC스포츠플러스’와 ‘MBC’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배지현 아나운서는 결혼을 앞두고 꽃길을 걷고 있는 반면, 총파업에 불참했던 배현진 앵커는 거취를 알 수 없는 안개 속을 걷고 있다.

한편,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배지현 아나운서는 지난 2010년 스포츠 전문채널 SBS ESPN에 입사한 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는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재직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정보방송학과를 졸업한 배현진 앵커는 지난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0년 6월 12일 월드컵 특집 주말 뉴스데스크를 통해 본격적인 뉴스앵커 경력을 시작했다. 2014년 4월 MBC 보도국 국제부 기자로 소속을 옮긴 배현진 기자는 그해 5월 12일 박용찬 앵커와 함께 평일 8시 뉴스데스크로 복귀해 지금까지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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