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망에 연예계 ‘비통’…문성근 “자주 만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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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31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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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성근 소셜미디어
사진=문성근 소셜미디어
배우 김주혁(45)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도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SUV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에 부딪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그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김주혁은 끝내 눈을 감았다.

해당 소식이 보도된 후, 많은 연예인들이 김주혁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를 애도했다. 배우 문성근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 김주혁. 무대 인사 다니며 ‘속이 깊구나’(라고 생각했다) 자주 만나고 싶어졌는데. 애도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문성근은 김주혁과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2017)에서 호흡을 맞췄다.

후배 배우인 이기우는 “선배님 기억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운 밤”이라고 애도했다.

래퍼 도끼는 “내내 먹먹한 마음이네요. 제발 오보이기만을 바랬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으며, 가수 선미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고 애도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1993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그는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것’ 등에서 열연했다. 또한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구암 허준’, ‘아르곤’ 등에서 활약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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