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kg 육박 머라이어 캐리에 팬들 날선 충고 “관리실패·립싱크…표값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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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8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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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공개된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 모습(좌측 사진=TOPIC/SPLASH NEWS)·2014년 머라이어 캐리가 발매한 앨범 표지(우측)
언론에 공개된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 모습(좌측 사진=TOPIC/SPLASH NEWS)·2014년 머라이어 캐리가 발매한 앨범 표지(우측)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최근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자기 관리에 실패한 모습을 노출, 팬들의 원성을 샀다.

26일(현지시간) 미국매체 레이더온라인은 “머라이어 캐리의 몸무게가 약 119kg에 이른다”며 “식습관에 문제가 생겨 급격히 체중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 연예계 관계자를 인용, 머라이어 캐리가 체중 때문에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심각한 건강문제도 우려할 만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머라이어 캐리는 이달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곡을 부르는 중간 옷을 갈아입는다는 구실로 긴 휴식을 가졌다. 또한 무대 위에서 걷기 힘들어하며 뒤뚱거리는 등 둔한 움직임을 보였다. 곡들은 대부분 립싱크로 소화했다고 한다.

이에 많은 팬들이 머라이어 캐리를 향해 비난의 의견을 내놨다. 특히 안무·라이브를 소화하지 못할 만큼 살이 쩠다면, 가수로서 체중 감량을 해야한다는 반응이다. hw64****는 “공연 본 사람들 돈 아깝지 않겠나. 립싱크에 무성의한 태도에 몸집이 저렇게 변했으니 극혐이지”라고 질타했으며, moka****는 “춤추기 싫은 게 아니라 몸이 저래서 움직일 수가 있겠나. 진짜 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my30****는 “많이 심하네. 자기 관리 안한 탓. 아무리 그래도 돈내고 보는 건데 서비스가 저러면 안 되지 않냐”라고 말했으며, yido****는 “역시 사람은 평상시에 습관 태도 자세가 중요한가보다. 저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태어나서 최소한의 관리도 못하네. 저 몸으로 공연을 하니 무성의로 보일 수밖에”라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오만불손 무성의한 공연에 초인적인 돈만 발라먹은 간뎅이 부은 뚱보”(cubi****), “내 학창시절 가장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인성이며 노래실력이며 다 실망이다”(zuki****) “몸매, 목소리도 중요하겠지만 무대매너도 중요하다. 후배팝가수 비욘세 같은분들 라이브 보고 좀 고칠 필요가 있다고 본다”(jmy0****)는 반응이 있었다.

한편 199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머라이어 캐리는 전성기 시절 폭발적인 가창력과 섹시한 몸매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에도 다소 체중이 불어나며 이슈가 됐지만, 곧 다이어트에 성공한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바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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