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GO 챌린지’ 참여한 김혜수 “‘소방관 눈물닦아주기법’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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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8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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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47)가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소방관 GO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혜수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18일 김혜수가 ‘소방관 GO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혜수는 소방차 앞에서 피켓을 들고 “화재현장은 물론이고 산악사고 등 정말 많은 사고 현장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해주시는 분들이 바로 소방관 여러분들”이라며 “그런데 이분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열악한 상황과 비합리적인 처우를 받고 일한다”며 ‘소방관 눈물닦아주기법’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소방관 눈물닦아주기법’은 지난해 7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소방관 GO 챌린지’는 해당 법원의 국회 통과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발의자인 이재정 의원을 시작으로 민주당 박주민·표창원 의원, 주진우 시사인 기자, 가수 이승환, 배우 정우성, 유지태, 류준열, 한지민 등이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배우 한지민의 추천을 받아 ‘소방관 GO 챌린지’에 참여한 김혜수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그런 환경에서 생명을 담보로 저희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처우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현재 이 법이 1년 동안 국회에서 계류 중이라고 한다. ‘소방관 눈물닦아주기법’을 위해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김혜수는 쏟아지는 박수 속에 소화기 분말 대신 밀가루를 뒤집어쓰며 소방관들의 고충을 간접 체험했다.

김혜수는 “지금 잠깐이었는데도 공황이 올 정도로 숨이 안 쉬어지고 그랬다. (소방관들의 고충에 비하면)이건 정말 약과다. 너무 가볍게 체험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방관 눈물닦아주기법’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 SNS에 많이 공유해달라. 소방관들을 볼때마다 감사 인사를 따뜻하게 해달라”고 당부하며 다음 타자로 배우 박보검을 지목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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