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의지’ 밝힌 박유천 “다락방과 통화” …다락방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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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8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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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의지’ 밝힌 박유천 “다락방과 통화” …다락방은 누구?
‘재기 의지’ 밝힌 박유천 “다락방과 통화” …다락방은 누구?
배우 겸 가수 박유천(31)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폭행 논란, 결혼 등과 관련해 복잡한 심경을 전하면서 재기 의지도 드러냈다. 그런데 재기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다락방’과 통화했다고 밝히면서 다락방의 존재를 궁금해 하는 이가 많다.

다락방은 박유천의 팬클럽 중 하나인 ‘블레싱유천’의 운영자로 알려졌다. 2010년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블레싱유천은 30세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박유천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등 이웃돕기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소아암 어린이 돕기, 저소득층 공부방, 수해복구 지원 및 난방비 지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비 지원,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연탄 나눔 등의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박유천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결혼 소식을 여러분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오는 9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할 예정. 박유천이 직접 결혼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유천은 또한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여러분께 사과조차 못 했는데 말씀드리기가 어려웠다. 이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이 없었다"며 "너무 늦었지만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크겠느냐"며 "많은 기사 중에 저도 처음 듣는 얘기가 많았지만 바로잡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박유천은 "얼마 전 다락방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고. 그런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그냥 정말 죄송하다"라며 "많은 기사들이 너무 저도 처음 듣는 얘기들이 많지만, 그 또한 바로잡을 수도 없었다. 늘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현재 공익 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유천은 지난 3월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로부터 성폭행 관련 4개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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