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질짜고 고소 할것 같니? 직접와라 나한테” 가인의 악플러 대응법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5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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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마약 권유 사실을 폭로한 가인의 악플러 대응법이 눈길을 끈다. 이번 폭로도 악플러에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가인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에 불참한 바 있다. 이룰 두고 일부 악플러들은 '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고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가인은 인스타그램에 병원 측의 진단서를 공개했다. 진단서에는 '폐렴,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이라고 적혀있다.

가인은 악플을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야 의아하면 니가 직접찾아오렴 내가질질짜고 고소할것같니 직접와라 나한테" "언니 폐렴이야. 발 씻고 자" "영동 세브란스로 가서 확인해" 등의 답글을 남겼다.

‘아파도 인스타그램은 잘 한다’는 악플엔 “응 퇴원했어”라고 대응했고, ‘폐렴 가지고 기사를 내냐’는 악플엔 “풉”이라고 짧게 남겼다.

강경대응에 대해서는 “고소는 안해. 피곤해”라고 밝혔다.

가인은 또 “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산부인과를 숨어 다녀야 합니까. 내과나 외과는 그냥 가는데. 그리고 임신은 축복할 일입니다. 그런데 전 임신이 아니고요.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당당히 병원에 갔으면 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플이 이어지자 가인은 지난 4일 “네.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입니다. 그게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거고요. 우선 죽을 각오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드립니다”라며 “네.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씨 친구인 박XX씨가 저에게 떨(대마초)을 권유하더군요.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라고 폭로했다.

이 글은 게재 후 큰 파장이 일었고,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가인은 “이건 10분의 1도 안되는 이야기다. 그러니 미친X 건드려서 좋을 건 없겠죠. 누구누구누구들”이라며 경고성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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