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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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8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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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 스포츠동아DB
배우 지창욱. 스포츠동아DB
첫 주연 영화로 관객몰이에 나선 지창욱이 여세를 몰아 해외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지창욱은 17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팬미팅을 열고 5200여 현지 팬들과 만났다. 1회 공연으로는 최다 인원 동원이다.

드라마 ‘힐러’로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은 후 시간이 갈수록 그를 찾고 있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KNTV가 ‘더 케이2’를 방송 중이어서 지창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는 팬클럽 회원수도 전년 대비 4000명이나 증가했고 재가입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창욱은 일본에 이어 3월11일 대만에서도 팬미팅을 진행한다. 지창욱의 군 입대 시점이 얼마 남지 앞은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다른 나라에서 팬미팅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대만 인근 지역 팬들까지 몰리고 있다.

지창욱의 소속사 측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팬미팅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며 “입대 전까지 예정된 일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연 영화 ‘조작된 도시’가 전 세계 31개국에 판매되면서 지창욱의 이름값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17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24일 뉴저지, 댈러스, 호놀룰루,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에서도 추가 상영된다. 이달 말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3월 홍콩, 4월 말레이시아, 5월 태국에서도 선보인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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