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강예원 ‘비정규직 특수요원’ 출연, 한채아 “욕 찰지게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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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3일 13시 32분


사진=영화‘비정규직 특수요원’포스터
사진=영화‘비정규직 특수요원’포스터
배우 한채아와 강예원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출연한다.

한채아와 강예원은 13일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해 합동 수사를 전개하는 장영실(강예원)과 나정안(한채아)의 코미디 영화이다.

이날 한채아는 욕을 많이 하는 캐릭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원래 욕을 잘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영화에서도 욕을 너무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감독님께서 욕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시나리오 상에는 욕설이 좀 더 많았는데 수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욕은 잘해야 제 맛 아닌가. 이왕 할 거면 잘 해야 됐는데 어색할까봐 걱정됐다”며 “욕을 잘못하면 어색할 수 있어서 굉장히 걱정했다. 욕을 찰지게 잘하고 싶었고, 되게 욕심을 가졌던 작품이다”고 말했다.

반면 강예원은 자신의 배역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망가진 모습이 훨씬 편하다. 촬영하면서 나도 이렇게 지질한 면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와 가장 잘 맞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3월 16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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