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생’ 정준영 없는 ‘1박 2일’, 시청률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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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0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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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2일 캡처
사진=1박2일 캡처
‘그 동생’ 정준영이 없는 ‘1박 2일’이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시청률은 15.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6.7%)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12.6%),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7.2%)보단 높은 시청률을 기록,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1박2일에서 정준영은 ‘그 동생’으로 거론됐다. 정준영 없이 첫 오프닝을 가진 멤버들은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1박2일 제작진은 ‘많은 분이 놀라셨던 일이 있었던 만큼 건강한 웃음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날 짧은 스포츠머리로 모습을 드러낸 김준호는 “(정준영 때문이 아니라) 잘못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지만, 1박2일 멤버들은 “큰형 리스펙트”라며 김준호를 치켜세웠다. 이에 김준호는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제작진은 ‘모든 게 제 불찰입니다’라는 자막을 보냈다.

멤버들은 ‘그 동생’이라면서 촬영 도중 수시로 정준영을 언급했다. 김준호는 “너의 손길, 독설이 그립다”면서 “나한테 막 대하는 건 너밖에 없었는데”라며 정준영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미션이나 게임을 하면서도 “그 동생이 이런 거 잘했는데”라며 정준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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