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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 ‘쎈 언니’ 제시도 父 앞에선 여린 딸…아버지 모습에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30 09:12
2016년 7월 30일 09시 12분
입력
2016-07-30 09:09
2016년 7월 30일 09시 0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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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시, 아버지
‘쎈 언니’ 제시도 아버지 앞에선 여린 딸이었다.
제시는 29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아버지 앞에서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제시의 복싱이 세 번째 꿈 계주로 선정돼 복싱장을 찾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의 힘들다는 투정에 제작진들 특별 코치를 모셨다.
이에 제시는 “세계 챔피언이 왔을 것”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복면을 벗은 코치는 자신의 아버지였다. 아버지의 모습에 제시는 눈물을 보이며 링 밖으로 떠났다.
한편,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 티파니는 제시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티파니는 “2014년 12월에 제시를 방송국 화장실에서 오랜만에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가 저에게 ‘이렇게 음악을 하고 있는 네가 자랑스럽다. 나도 이번에 음악을 하러 왔다’라고 말을 했는데, 당시 양치를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시는 “외로움과 괴로움을 묵묵히 견디며 밑바닥까지 갔었지만 언젠가는 될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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