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악플에 SNS 계정 폐쇄…“이해한다” VS “대처방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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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6일 17시 57분


사진=윤하/위얼라이브 제공
사진=윤하/위얼라이브 제공
가수 윤하(28)가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 때문에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한 것에 대해 팬들이 갑론을박 하고 있다.

대다수의 팬들은 윤하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분위기. 아이디 exis****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윤하 소셜미디어 계정 삭제 관련 기사에 “윤하 노래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악플 달게 뭐있다고..ㅉ”라는 글을 남겼고, sunc****는 “팬이라는 탈을 쓰고 자기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욕하고 갑질하려고 하는 사람 진짜 많다. 진짜 팬이라면 뭘 해도 좋아해줘야지. 왜 자기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려하냐”는 의견을 남겼다.

악플에 대처하는 윤하의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보인다. 아이디 rmfl****는 “악플러들이 있으면 무시를 하던가 고소를 하던가 해야 하는데 sns에 악플 캡처해서 하나 하나대꾸해주는 대처 방식 때문에 더 일이커진 것 같다”면서 “팬 입장에서 좀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소셜미디어’ 자체에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디 djsm****는 “알렉스 퍼거슨 :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고 했고, sube****는 “누나 sns 하지마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윤하 소셜미디어
사진=윤하 소셜미디어


앞서 윤하는 16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끝낸다. 내가 아꼈던 너희들, 돌아서는 건 어쩔 수 없는데 내가 쏟은 정성을 그렇게 우습게보지 마라. 내 인성이? 정신상태가? 만나봤으면 한마디로 못했을 너희들. 그냥 ‘구’윤하 카테고리도 지워. 아예 사라져 그냥”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윤하는 “트위터 계폭합니다!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신공격성 발언들이 이어지자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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