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정우성·이정재 회사 설립, “전생에 부부?” “소속 연예인들 얼굴로 다 짓밟겠네”…“친구끼리 동업은 위험” 우려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5월 19일 16시 17분


사진=하이컷
사진=하이컷
동갑내기 절친 배우 정우성(43)과 이정재(43)가 의기투합했다. 작품이 아닌 사업으로의 만남이다.

정우성과 이정재가 공동설립한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우성, 이정재 두 배우가 뜻을 모아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절친한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 온 두 사람이 많은 대화와 심사숙고 끝에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아티스트 컴퍼니’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며 “20년 이상 배우로서 자신들만의 히스토리를 만들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속배우이자 동반 설립자로 의기투합해 풍성한 하모니를 낼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를 시작으로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은 일주일에 1~2번은 꼭 만난다는 연예계 대표 절친. 혼기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두 사람이 미혼인 이유가 ‘서로에 대한 우정이 너무나 돈독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돌 정도다.

정우성과 이정재의 공동회사 설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탄탄한 우정에 감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네이버 아이디 ‘vick****’는 “와 진짜 친하구나 ㅋㅋㅋ 보기 좋은 우정이다!! 흥하세요 두 분 다”라고 응원했고, ‘t011****’는 “전생에 부부였을지도”라고 적었다.

친구와의 동업은 위험하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bm28****’는 “동업은 위험하지 않나? 우정에 금이 가는 경우가 다반사라 동업은 안하는 게 좋을거 같은데~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한 거니 의기투합해서 잘 이끌어가시길~~^^”이라고 적었다.

향후 아티스트 컴퍼니에 소속될 연예인들과 직원들을 걱정(?)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대표가 소속사 연예인들 얼굴로 다 짓밟을 각?”(inha****), “대표님이 저리 생겼으면 직원들 일이 똑바로 되려나”(aktl****), “소속 배우들을 오징어로 만드는 사장님들”(sori****)이라며 두 사람의 압도적인 비주얼에 감탄을 보냈다.

또 “거기서 일하고 싶습니다. 누구보다 잘할 자신 있고요. 월급은 안 받겠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안아주기만 하신다면…”(jgj1****), “두 분이 같이 회사에서 걸어다니면서 서류보면 영화겠네요…. 아 상상했어 심쿵”(jy01****)이라는 반응도 나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티스트 컴퍼니’는 정우성, 이정재 두 배우의 활발한 활동을 뒷받침하면서 동료배우 영입과 재능 있는 신인 배우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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