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北 지승현 목숨 살려줬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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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8일 10시 33분


사진=KBS ‘태양의 후예’ 캡처
사진=KBS ‘태양의 후예’ 캡처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지승현이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역)이 북한군 안정준 상위(지승현 역)를 위해서 총구를 겨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안 상위는 최부장(이재용 분) 때문에 반역자로 누명을 쓰게 돼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유시진은 병원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안 상위에게 “나는 국가의 명령을 받는 군인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정부에 넘겼다.

안 상위는 최부장 앞으로 끌려오게 됐고, 둘만 남은 상황에서 그는 최부장에게 “마지막 임무도 마치겠습니다”라며 저돌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때 유시진이 멀리서 총을 쏴 안 상위가 그 자리에서 쓰러지게 됐다. 최부장은 안 상위가 죽은 줄 알았지만 그는 사실 딱 죽지 않을 만한 곳에 총을 맞아 목숨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최부장은 부하를 팔아서 어마어마한 금액을 챙긴 자료가 발각돼 결국 북한군에 붙잡혀 가게 됐다. 안 상위 역시 자신의 바람대로 북한에 돌아가게 됐지만 그가 북한에 가서 죽었을지 아니면 행복한 삶을 살게 됐는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편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전국기준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은 그보다 4.3%높은 37.3%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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