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역)이 북한군 안정준 상위(지승현 역)를 위해서 총구를 겨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안 상위는 최부장(이재용 분) 때문에 반역자로 누명을 쓰게 돼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유시진은 병원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안 상위에게 “나는 국가의 명령을 받는 군인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정부에 넘겼다.
안 상위는 최부장 앞으로 끌려오게 됐고, 둘만 남은 상황에서 그는 최부장에게 “마지막 임무도 마치겠습니다”라며 저돌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때 유시진이 멀리서 총을 쏴 안 상위가 그 자리에서 쓰러지게 됐다. 최부장은 안 상위가 죽은 줄 알았지만 그는 사실 딱 죽지 않을 만한 곳에 총을 맞아 목숨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최부장은 부하를 팔아서 어마어마한 금액을 챙긴 자료가 발각돼 결국 북한군에 붙잡혀 가게 됐다. 안 상위 역시 자신의 바람대로 북한에 돌아가게 됐지만 그가 북한에 가서 죽었을지 아니면 행복한 삶을 살게 됐는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편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전국기준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은 그보다 4.3%높은 37.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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