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극장식…클럽식 록…1년 내내 달리는 이승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7일 06시 57분


가수 이승환. 사진제공|2016드림팩토리
가수 이승환. 사진제공|2016드림팩토리
15∼17일·22∼24일 이화여대서 ‘온리 발라드’

가수 이승환이 다양한 브랜드 공연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며 ‘공연의 신’으로 진가를 높이고 있다.

평소 다채로운 콘셉트의 공연으로 주목받아온 이승환은 올해 들어 ‘19금’ ‘공연의 기원’ ‘퇴물’ 등 브랜드 콘서트를 진행했고, ‘온리 발라드’ 공연을 앞두고 있다. ‘WET 콘서트’ ‘차카게살자’ 등 매년 벌여온 공연도 예정하며 1년 내내 ‘공연 중’이다. 더욱이 각각 성인용, 극장식, 클럽식 록, 소극장 발라드 공연 등 제각각이다. 대부분 매진된다는 점도 놀랍다.

작년 연말 시작한 ‘공연의 기원:오리진-극장판’은 전국의 예술회관과 아트센터 등 극장식 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친다. 15∼17일, 22∼24일 6일간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선 ‘온리 발라드’라는 타이틀로 발라드로만 채운다. 앞서 2∼3월엔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퇴물’이란 제목으로 에너지 넘치는 록 음악으로 클럽공연을 가졌고, 2월엔 ‘19금 콘서트’ ‘이승환과 아우들’ 콘서트를 열었다. ‘19금 콘서트’는 기존 노래를 성인버전으로 개사해 무대장치를 독특하게 꾸미는, ‘어른들’만 즐기는 공연이다.

이승환은 여름철 공연장에서 물을 뿌리며 공연하는 ‘WET’ 콘서트, 동료 선후배와 함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벌이는 ‘차카게 살자’도 매년 펼치고 있다.

1966년생으로 올해 만 50세가 된 이승환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연출, 공연을 향한 식지 않은 열정으로 ‘공연의 신’이라 불린다. 소속사 드림팩토리 관계자는 “올해는 거의 쉬는 날 없이 공연하는 것 같다. 항상 무대에만 몰두해 있고, 체력 관리도 철저히 한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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