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15년 만에 뭉친 파파야 출연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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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9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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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슈가맨’

‘슈가맨’ 제작진이 파파야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에서는 1세대 걸그룹 파파야가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제작진은 “‘슈가맨’ 섭외에 가장 공을 들이고 힘을 쏟고 있다”며,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서로 연락도 끊긴 채 살고 있었던 세 멤버들은 ‘슈가맨’의 출연을 확정 짓고, 2001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얼굴을 마주하여 큰 화제를 몰고오는데 성공했다.

세 멤버들은는 파파야 시절 이후 한 번도 뭉친 적이 없었지만 오랜만에 팬들 앞에 파파야라는 이름으로 서는 것이기에, 허투루 준비할 수는 없었다. 오랜 시간을 주부이자 아이의 엄마로, 또 여배우로 살아온 그녀들은 춤과는 이미 거리가 멀었고, 평균나이 36세를 돌파한 그녀들에게는 20대 초반 추던 안무를 연습하는 것이 그녀들의 첫 번째 도전이었다. 연습실을 빌려서 예전의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고, 백댄서까지 준비하는 등 완벽한 무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는 주연정은 시댁의 허락을 구해야했고, 파파야의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고나은은 다시 파파야의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큰 용기가 필요했다. 제작진의 힘만으로는 섭외가 어려워지자 전 소속사의 사장까지 나서 세 멤버들을 다시 모이게 하며, 출연까지 이어지도록 오랜 시간을 설득에 매달렸다. 서로 연락도 끊긴 채 살고 있었던 세 멤버들은 ‘슈가맨’의 출연을 확정 짓고, 2001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뭉쳤다.

또한 조은새의 다시 뭉쳐서 행사 다니자는 농담 섞인 제안에 “파파야의 마지막 무대”라고 거절하는 다른 멤버들의 모습에도 우여곡절을 다 겪은 그녀들의 솔직함이 묻어나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파파야는 완전체로 모이게 해준 ‘슈가맨’에게 뜻 깊은 감사인사를 전했고, 슈가맨의 의미와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수 있었다.

한편 ‘슈가맨’’은 MC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산다라박의 재치 있는 진행, 감동적인 ‘슈가맨’의 등장,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내는 ‘쇼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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