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 12인조 걸그룹 ‘우주소녀’, 내년초 데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2월 4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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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위에화 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걸그룹을 데뷔시킨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스타쉽)와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위에화)는 4일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우주소녀’라는 이름의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인과 중국인 멤버를 포함해 12인조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우주소녀가 데뷔하면, 그간 나왔던 걸그룹 중 최대 규모인데다,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두 기획사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우주소녀’는 데뷔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중국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우주소녀’는 2015년 4월 ‘상호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손잡은 스타쉽과 위에화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다. 한국,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정통한 기획사가 의기투합 한 만큼, 전 멤버들이 한중을 넘어 범 아시아권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성을 고려해 선발되었으며, 보컬, 댄스, 연기 등 각각 특화된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쉽과 위에화 양측은 “케이팝 최대 규모 걸그룹이라는 특성을 살려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스케일의 퍼포먼스와 멤버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조합의 유닛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쉽은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 유승우, 몬스타엑스, 브라더수가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며, 뮤직 콘텐츠 기획력과 매니지먼트에 있어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9년 설립된 위에화는 한경, 유니크, 조비창, 아두, 아란, 황정, 안우기, 장야오 등 중국 거물급 스타들이 대거 소속된 중국 유명 기획사로, 올해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며 사세를 확장해 가고 있다. 양사 합작의 시너지가 만들어낸 첫 결과물인 ‘우주소녀’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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