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근석, 예명 ‘벤티’로 가요계 도전장… 동성간 반전 스토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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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30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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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석’

‘보이스 코리아’ 출신 남성 솔로 가수 벤티(본명 배근석)가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벤티는 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벤티스 러브(Venti's love)’를 공개한다.

그의 데뷔앨범 ‘Venti's love’는 타이틀곡 ‘TAECHA’를 비롯해 ‘지겨워’, ‘상관없어’ 등 남자 솔로 가수에게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매력의 곡들이 채워졌다.

‘TAECHA’는 작곡가 언니가 참여했으며, 심플한 패턴의 기타와 비트, 오묘하고 매혹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복고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 곡이다.

여기에 벤티만이 가진 특유의 음색이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

또 이날 함께 공개되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섹시한 한 여인을 두고 바에서 이뤄지는 동성간의 반전 스토리를 그려내 호기심을 유발한다.

벤티의 허스키한 음색과 소울 그루브의 조합이 두드러지는 ‘지겨워’는 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며, 다른 트랙 ‘상관없어’는 벤티가 시도한 첫 미디엄 발라드 곡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보이스 코리아’ 이후 벤티를 따라다니던 여성스러움, 게이설 등 여러 수식어들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그의 고유 장점인 중성적 매력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며 “굳이 세상의 기준점에만 맞춰서 공장 찍어내듯이 같은 스타일과 같은 테마를 들고 나오기 보다 벤티만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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