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똘이, 3개월만에 주인과 재회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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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31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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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똘이’

동물농장 똘이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화재로 없어진 집에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 똘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지난 6월 ‘동물농장’ 방송에서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모두 타버려 흔적도 없는 집에서 주인아저씨를 기다리는 똘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깊은 밤에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로 똘이의 주인은 온몸에 화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작진은 녹음한 주인의 목소리로 똘이를 유인해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나 똘이는 주인을 그리워하며 식음을 전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직후 똘이와 주인아저씨를 후원하고싶다는 문의가 줄을 이었고, 많은 사람들과 기관의 도움을 받아 주인아저씨와 똘이는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똘이와 주인아저씨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집도 장만됐다.

똘이는 3개월 만에 보는 주인아저씨 얼굴을 알아차리고 단숨에 달려가 품에 안겼고, 주인아저씨는 이런 똘이의 모습에 또 한번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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