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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걸그룹 출신 한 여가수의 아름다운 홀로서기
스포츠동아
입력
2015-08-29 08:40
2015년 8월 29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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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인 세라. 동아닷컴DB
한 ‘섹시 걸그룹’ 출신 여가수의 아름다운 홀로서기가 화제다.
‘모델돌’이라 불리던 나인뮤지스 출신의 세라가 최근 소속사 없이 혼자 힘으로 앨범을 만들어 발표한 데 이어 공연까지 펼치면서 진정한 홀로서기를 완성해가고 있다.
나인뮤지스 리더이자 리드보컬이었던 세라는 작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걸그룹이 아닌 혼자만의 음악을 하고 싶어서였다.
평소 작사, 작곡 능력을 발휘해온 세라는 틈틈이 곡을 만들었고, 그 중 몇 곡을 인터넷을 통해 수차례 공개했다.
그러다 ‘소장’을 원하는 팬들의 요구에 따라 직접 앨범으로 만들어내기로 했다.
세라는 집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홈 레코딩’한 노래를 CD공장에 맡겼고, 앨범 표지사진과 부클릿도 직접 촬영해 인쇄소에 맡겼다.
유통망이 없던 세라는 사전주문한 팬들에게 우편으로 CD를 보냈다.
팬 서비스를 위해 몇몇 팬들에게는 직접 찾아가 전하기도 했다.
세라가 만든 초도물량은 수백여장에 불과하지만, 모두 팔려나갔다.
세라는 이런 과정을 영상에 담아 8월 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고, 인터넷상에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화려한 조명을 받던 걸그룹 멤버가 자신만의 음악을 하겠다며 대형 기획사를 나와, 결국 혼자 다 해낸 성취에 누리꾼이 감동한 것이다.
세라는 최근 단독 콘서트 개최도 결정했다.
9월19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벌이는 첫 번째 솔로 콘서트가 그것이다. 애초 500석으로 기획했지만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100석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획사의 도움 없이 앨범 제작과 공연 기획까지 모두 혼자 해낸 세라를 두고 가요계에서는 “진정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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