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합의 이혼]아들 통장 잔액 질문에 母 ‘이제 와서 아깝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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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6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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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합의 이혼.
김구라 합의 이혼.
‘김구라 합의 이혼’

방송인 김구라가 합의 이혼한 가운데 그가 아내의 빚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구라는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부채를 공개했다.

이날 출연한 전현무는 “스케줄이 많아 힘들 때마다 김구라를 생각한다”면서 자신 보다 일정이 많은 김구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구라는 “너도 집에서 사고치는 와이프 있으면 일을 열심히 하게 된다”며 “본의 아니게 부채가 생겼다. 내 와이프인데 어떻게 하느냐”고 토로했다.

김구라는 앞서 자신이 출연하는 ‘썰전’에서도 아들 김동현에게 적금통장을 만들어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동현 군은 지난 2013년 방송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지난 7년 간, 내가 방송으로 번 돈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엄마에게 내 통장 잔액을 물으니 대뜸 화를 내시며 ‘19살 때 까지 번 돈 다 준다더니, 이제 와서 아깝냐? 이래서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 없다는 거야!’라고 하셨다. 통장 잔액만 물어봤을 뿐인데, 화까지 내는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 엄마가 통장정리 하시 길래, 뒤에서 몰래 훔쳐보니 3600원이 찍혀있더라. 통장 잔고를 알게 되는 순간, 부모도 나도 상처뿐이더라”며 신세한탄을 전했다.

이에 MC 강용석은 “동현이 통장 잔액이 ‘3600원’이라고 하더라, 어찌된 일이냐?”며 묻자 김구라는 “동현아, 알면 다쳐. 19살 전까지 번 돈을 다 엄마한테 주기로 했으면 엄마를 믿고 맡겨라. 어쩌겠냐”라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법원 숙려 기간을 거쳐 18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합의 이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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