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방콕 폭탄 테러’에 “태국 참 좋아해 얼마 전 여행 다녀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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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8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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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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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방콕 폭탄 테러’에 “태국 참 좋아해 얼마 전 여행 다녀왔는데…”

방송인 최희가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희생자를 애도했다.

최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나라 태국에서 이런 참사가 일어나다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태국을 참 좋아해서 얼마 전에도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제 기억 속 평화롭던 태국이 테러로 신음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태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최희가 어린 여자아이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은 18일 태국 경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전날 오후 방콕 도심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사망자 수를 16명에서 20명 22명으로 계속 수정해 발표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

경찰은 방콕 폭탄 테러에는 사제폭탄 3kg이 쓰였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이번 폭탄 폭발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반군부 세력 또는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을 개연성이 거론되고 있다.

방콕 폭탄 테러. 사진=방콕 폭탄 테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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