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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조민기, 강렬한 첫 등장… “왕 결정할 사람, 바로 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8 10:09
2015년 7월 8일 10시 09분
입력
2015-07-08 09:25
2015년 7월 8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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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화정’ 캡처
‘화정 조민기’
‘화정’ 조민기가 김자점 역으로 첫 등장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26회에서는 김자점(조민기)이 인목대비(신은정)의 축하 연회에 참석, 궐의 동향을 살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반정의 명분을 위해 인목대비와 정명(이연희)의 지지가 필요한 능양군(김재원)은 인목대비를 위한 큰 연회를 베풀었고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김자점은 “재밌는 친구다. 누가 보면 자기가 귀 빠진 날인 줄 알겠다”며 흥미를 보였다.
이후 훗날 소용 조씨가 되는 조여정(김민서)과 마주한 김자점은 “더 볼 것도 없이 공주는 주상의 편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낮 계집 아니냐”고 반문하는 조여정에게 “걱정할 것 없다. 결국 저 궐의 안주인이 될 것은 너다”고 확신했다.
이에 조여정은 “이제 결정을 해라. 제가 누구의 마음을 사야 하는 것이냐. 주상이냐 능양군이냐. 제가 마음 먹어서 넘기지 못한 사내가 있었냐”며 재촉했다. 또한 “김개시(김여진)가 제 정체를 눈치 채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 누구여야 하냐”고 물었다.
그리고 김자점은 “강주선(조성하)도, 다 늙어빠진 서인 중신들도 아니고 이제 이 나라의 왕을 결정할 사람은 바로 너를 키운 나다”라며 조여정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여 첫 등장임에도 강렬함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화정’은 시청률 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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