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바컬쳐, 美 애틀랜타·뉴욕공연…수천관객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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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30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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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전문 레이블 아메바컬쳐가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크러쉬를 앞세워 미국 애틀랜타와 뉴욕에서 공연을 개최해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27일과 28일(현지시간) 각각 미국 애틀랜타와 뉴욕에서 ‘더 퍼스트 챕터 : 아메바컬쳐 투어 2015’(아메바컬쳐 투어 2015)란 제목으로 진행된 합동 콘서트에는 약 4500명의 관객이 모였다.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들의 미국투어 개최 소식에 뉴욕 공연의 경우 공연 전 이미 3000석 전석이 매진됐고, 공연 당일에도 입장 전부터 팬들이 공연장 주위를 둘러싸기도 했다.

또한 빌보드 등 약 20개의 현지 매체도 한국 힙합 레이블의 미국공연에 대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최근 프로젝트 싱글 ‘그냥’으로 사랑 받은 크러쉬와 자이언티가 펼친 각각의 솔로 무대와 합동무대를 시작으로 초반부터 뜨겁게 달궈진 공연 분위기는 프라이머리의 ‘물음표’ ‘씨스루’ 그리고 다이나믹듀오의 ‘뱀’ ‘죽일놈’ ‘불꽃놀이’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고 관객과 함께 노래하며 절정을 이뤘다.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크러쉬가 앙코르곡 ‘불타는 금요일’을 통해 모두 함께 무대에 서며 뜨거웠던 공연을 마무리 했다.

아메바컬쳐 측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해온 힙합문화가 이제는 당당히 한류의 한 축을 담당하며 힙합의 본고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크러쉬는 ‘아메바컬쳐 투어 2015’를 마무리 하며, 각자의 음반 및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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