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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상경 “치과의사 아내, 날 처음으로 떨리게 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10 09:18
2015년 3월 10일 09시 18분
입력
2015-03-10 08:36
2015년 3월 10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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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힐링캠프 김상경’
배우 김상경이 ‘힐링캠프’에서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상경은 “많은 여배우들과 연기를 할 때도 떨리진 않았는데 어찌 보면 내가 떨었던 첫 여성”이라며 아내를 소개했다.
김상경은 “집 앞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다가 처음 만났다. 실장님이 인사를 나누라고 해서 돌아봤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뒤돌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그런 걸 안 믿었는데 슬로우모션으로 돌더라”라며 “주위가 반짝반짝했다. 마주보고 앉았는데 그 자리에 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떨렸다”고 회상했다.
김상경은 “아내에게 시를 보내줬는데 그 시가 내 청첩장 문구가 됐다. 이 세상에 인연 있는 사람이 있더라”고 말했다.
한편 김상경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살인의뢰’에 여동생을 잃은 강력계 형사 역으로 출연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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