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 박철민, 악역 연기 소감 “내 다른 모습을 깨달으며 신나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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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3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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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수 박철민. 사진=동아닷컴 DB
약장수 박철민. 사진=동아닷컴 DB
‘약장수 박철민’

배우 박철민이 영화 ‘약장수’에서 악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 제작보고회에는 조치언 감독을 비롯 배우 김인권-박철민이 참석했다.

이날 김인권은 “박철민 선배가 원래 굉장히 착하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악역을 맡아서 돈다발로 뺨도 때리고 무릎도 꿇게 했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박철민은 “‘혈의 누’가 단순한 절대 악이었다면 이번에는 여러 가지 포석을 둔 악역이디”라고 자신의 과거 출연작인 ‘혈의 누’와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철민은 “모든 인간에게는 선과 악이 다 있지 않나. 내 다른 모습을 깨달으며 신나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장수’는 외로운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을 배경으로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 일범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연애의 온도’, ‘시선’, ‘가시’에 참여했던 조치언 감독의 데뷔작이다. 4월 개봉 예정.

약장수 박철민. 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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