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열도 발언, SBS 가요대전 제작진 공개 사과…“대본사고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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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2일 14시 27분


송민호 열도 발언
송민호 열도 발언
'송민호 열도 발언'

SBS 가요대전에서 위너 멤버 송민호의 '열도' 발언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S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가요대전 SUPER5'(이하 'SBS 가요대전')에서는 럭키보이즈(정용화, 닉쿤, 엘, 송민호, 바로), 송지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송민호는 진행을 하던 중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들의 메가 스테이션"라고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열도'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 일본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특히 송민호의 열도 발언은 송민호가 그저 대본을 받은대로 읽었을 뿐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자 2014 SBS 가요대전' 연출을 맡은 김주형 PD가 한 매체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 PD는 "'가요대전'에서는 시간 조절이 필수적이다. 이날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박하게 대본 수정이 이뤄졌는데,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민호는 대본을 보고 읽은 거니 잘못은 없다.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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