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우녕인, 고등학교 자퇴 “음악에 집중할 시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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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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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녕인.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화면 촬영
우녕인.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화면 촬영
우녕인

‘K팝스타4’ 참가자 우녕인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유를 밝혔다.

우녕인은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K팝스타4)에 출연해 고등학교 자퇴 이유와 현재 고시원에 살고 있음을 밝혔다.

우녕인은 “지금 압구정동 고시원에 살고 있다. 좋은 동네 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유로는 “밤 11시 40분까지 공부를 했는데, 음악에 집중할 시간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사위원 유희열은 “저렇게 밝지만 사실 고시원 생활이 힘들다”라며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사정으로 고시원에서 생활한 적이 있는데 사람 하나 몸을 누이면 그대로 끝인다. 그렇게 작은 곳에서 생활했다”고 우녕인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에 우녕인은 “맞다. 지금 고시원도 너무 작아서 기타 치면 옆방에서 시끄럽다고 뭐라 한다”라며 “부모님도 ‘네가 무슨 대단한 가수가 될거라고 자퇴까지 하냐’고 했지만 나를 믿고 학교를 그만뒀다. 외로워서 내려가고 싶을 때도 있고 밤에 자려고 누우면 눈물도 나지만 꿈을 포기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밥 딜런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를 열창한 우녕인은 심사위원의 극찬 속에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우녕인.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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