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국악인 부부의 결혼생활 에피소드

스포츠동아 입력 2014-11-03 06:55수정 2014-11-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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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부부극장 콩깍지’

2014년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김준호와 무형문화재 18호 ‘동래아류’ 전수교육조교를 맡고 있는 손심심은 국악인 부부로서는 찰떡궁합을 자랑하지만 결혼생활에서는 울지도 웃지도 못할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

3일 밤 11시 ‘부부극장 콩깍지’는 김준호와 손심심의 남다른 결혼생활을 담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힘든 어린시절을 보낸 김준호는 대학을 포기하고 부산역과 서울 용산역을 떠돌며 한때 노숙자로 전락하기까지 했다. 그러던 중 부산 연극계의 손기룡 선생을 만나 극단사무실에서 생활하다 지금의 아내 손심심을 만났다. 남부럽지 않게 연애하며 결혼에 골인했지만 세월은 김준호를 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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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낮에는 손심심의 춤 전수를 위한 시간에 소리를 해주지만, 밤에는 친구들과 술 마시기에 바쁘다. 집에는 “술 마시지 말라” “약 챙겨 먹어라”는 아내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을 마시는 남편의 건강 때문이다.

또 인간문화재라는 최고의 위치에서 멈추지 않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기를 바라는 동료로서의 걱정도 있다.

진정한 소리꾼과 춤꾼이 되기 위해 2세도 계획하지 않은 부부. 손심심은 변해버린 김준호의 모습에 섭섭하지 않을 수 없다. 점차 소리꾼이 아닌 술꾼이 되어가는 남편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아내. 두 사람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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