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감독, “‘경고 누적 퇴장’ 류승우, 감정 조절할 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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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8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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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동아일보 DB
류승우, 동아일보 DB
류승우

로저 슈미트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여 퇴장당한 류승우(21·레버쿠젠)에게 충고를 전했다.

슈미트 감독은 경기 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상대 선수가 류승우를 먼저 도발한 건 맞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이내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 침착하게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미트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주심이 류승우의 행동을 보고도 눈감아주기를 바랐다”며 “그가 퇴장당하기에 앞서 (레버쿠젠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유르첸코도 도발 당했기 때문”이라며 설명했다.

한편, 류승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아헨 티볼리에서 열린 알레메니아 아헨과 친선경기에서 후반 40분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득점 후 3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 그라운드를 나왔다.

류승우는 상대 미드필더 플로리안 아벨에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은 뒤 다툼을 벌이다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레버쿠젠은 아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30일 오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FC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진 = 류승우,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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