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5’ 이병헌 큐시트 유출에 비상…배역은 경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8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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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스포츠동아 DB
이병헌, 스포츠동아 DB
이병헌, 터미네이터5

배우 이병헌이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이하 ‘터미네이터5’)에 T-1000역으로 등장할 지 모른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루머의 발단이 된 큐시트가 눈길을 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8일 올라온 ‘VISTA 2ND UNIT’이란 이름의 이 큐시트에는 촬영 시간(Shoothing Call), 촬영 장소(Location), 출연자(Cast Player) 등의 정보가 적혀있다. 원본 이미지는 현재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희미하게 적힌 세 번째 순서에, 이병헌(Byeong-Hun Lee)의 이름과 그 옆에는 경찰(Cop), T-1000이라는 명시돼 있다.

한편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할리우드 관례상 보안유지 계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이병헌이 ‘터미네이터’에서 맡은 배역을 언급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T-1000은 ‘터미네이터2’에 등장했던 액체금속로봇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은 악당 터미네이터다. 배우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했으며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대립하며 숱한 명장면을 만들어낸 바 있다.

‘터미네이터5’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비롯, 제이슨 클라크,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시몬스, 다요 오케니이 등이 출연한다. 터미네이터5는 2015년 7월 1일 북미개봉 예정이다.

사진 = 이병헌 터미네이터5, 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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