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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자진 하차…‘무도’ 출연분 편집에 26일 결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24 13:48
2014년 4월 24일 13시 48분
입력
2014-04-24 12:25
2014년 4월 24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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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쌍 길 자진 하차/MBC
‘리쌍 길 자진 하차’
MBC ‘무한도전’ 방송이 차질을 빚게 됐다. ‘무한도전’ 멤버인 힙합그룹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진 하차해서다.
‘무한도전’ 제직진은 23일 “리쌍 길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자진 하차의 뜻을 전했다”라며 “제작진도 길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리쌍 길은 ‘무한도전’ 레이싱 특집 편 촬영을 하던 중이었다. 길이 자진 하차함에 따라 길의 출연분도 편집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 한도전’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뜻으로 19일 방송을 결방했다. 또 예정된 녹화도 취소함에 따라 26일 방송 여부도 불투명하다. 현재 편성표에는 ‘무한도전’이 정상 방송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방송 재개가 가능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리 쌍 길은 23일 새벽 12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길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알려졌다.
이후 길은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하고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리쌍 길 자진 하차/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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