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 ‘무도’ 자진 하차…‘런닝맨’ 출연 개리는 어떡하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4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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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쌍 길 자진 하차/동아닷컴DB
사진제공=리쌍 길 자진 하차/동아닷컴DB
‘리쌍 길 자진 하차’

힙합그룹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MBC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그러면서 리쌍의 멤버 개리(본명 강희건)의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무한도전’ 제직진은 23일 “리쌍 길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자진 하차의 뜻을 전했다”라며 “제작진도 길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길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리쌍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리쌍의 멤버인 개리도 활동이 제한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길과 개리는 리쌍으로 활동하면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길이 MBC ‘무한도전’, 개리가 SBS ‘런닝맨’에 각각 고정으로 출연했다.

앞서 2012년 리쌍의 길과 개리는 ‘슈퍼7콘서트’ 유료 논란에 휘말려 콘서트를 취소하고 나란히 ‘무한도전’, ‘런닝맨’에서 하차했다가, 주변의 설득으로 복귀한 바 있다.

길은 23일 새벽 12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길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알려졌다.

이후 길은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하고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리쌍 길 자진 하차/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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