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1인 기획사 뒤늦게 정식 등록했다

  • 뉴시스(신문)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09.03 사진공동취재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09.03 사진공동취재
배우 유아인이 자신이 운영 중인 1인 기획사 정식 등록 절차를 뒤늦게 마쳤다.

31일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유아인의 1인 기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는 지난 22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했다.

대표자명은 유아인의 본명 엄홍식이다. 2016년 3월 법원 등기를 완료했다. 사업장 소재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다. 사업 목적은 매니지먼트업, 영화 제작업, 방송 콘텐츠 제작업, 연예인 등이다.

그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뒤늦게 이렇게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해 처벌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2020년 9월~2023년 1월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7월 대법원은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유아인은 지난 3월 영화 ‘승부’ 5월엔 ‘하이파이브’로 이미 관객을 만난 적이 있다. 두 작품은 마약으로 논란이 되기 전 촬영했었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준비 중인 영화 ‘뱀피르’(Vampire) 주연 배우로 언급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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