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19금토크’ 폼 회복 …“신동엽 비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1일 14시 11분


코멘트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이 '폼'을 회복했다.

주병진은 21일 방송되는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이하 '방자전') 2화에서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프로그램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고 한다.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의 줄임말로, 80~90년대의 방송, 연예계 천태만상을 이야기 하는 뮤직비하인드 토크쇼이다.

이날 방송에서 주병진은 '80년대 밤문화'의 추억을 주제로 82년 통금해제 이후 '심야영화'와 '심야다방'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는 시대적 상황을 설명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애마부인 열풍'.

주병진은 영화관에 엄청난 관객 수가 몰리며 일대 장사진을 이뤘던 사연과 함께, 실제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애마부인'의 여주인공이었던 안소영씨와 마주쳤던 반응을 실감나게 재연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19금 토크'의 달인으로 통하는 신동엽 못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방자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한편 주병진은 12년 만의 방송 복귀였던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가 2012년 방송 6개월 만에 초라한 시청률로 폐지된 후 2년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