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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봉식-정아율-김수진-김지훈… “단역배우들 최저 생계도 어려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3-11 17:01
2014년 3월 11일 17시 01분
입력
2014-03-11 11:56
2014년 3월 11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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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배우 우봉식이 생활고에 목숨을 끊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단역 배우들의 쓸쓸한 죽음에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우봉식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조연을 맡아온 그는 지난 2007년 KBS ‘대조영’에서 팔보 역을 끝으로 더 이상 불러주는 곳이 없어 생활고를 겪었다.
인테리어 현장에 일용직으로 일을 해가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결국 심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하게 됐다.
이에 단역 배우들에 고단한 삶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 출연한 배우 정아율 역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당시 정아율은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단 10원도 벌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배우 김수진, 가수 김지훈 등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방송인들이 늘고 있어 단역배우들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슬프네요”, “이런 현실이 있다는 게 참 맘이 아파”, “편히 쉬시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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