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김수현 술버릇 폭로 “한 잔만 마셔도 볼 빨개지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2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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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응수, 김수현 술버릇 폭로/JTBC '유자식 상팔자' 캡처)
(사진=김응수, 김수현 술버릇 폭로/JTBC '유자식 상팔자' 캡처)

'김수현 술버릇'

배우 김응수가 김수현 술버릇을 폭로했다.

21일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우리 부모님께 작심 3일로 끝난 일은?'을 주제로 스타의 사춘기 자녀들이 이야기 나눴다.

이날 김응수의 딸 은아 양은 "아빠는 술 끊는 것이 작심삼일"이라고 일침했고, 김응수는 "나는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건강해진다"라고 변명했다.

김응수는 "공복에 소맥 3잔 마시면 피의 흐름이 빨라지고 몸이 뜨끈뜨끈해지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며 "술을 마시면 남 욕도 할 수 있고, 맘대로 떠들 수 있어서 좋다"며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김응수는 MBC '해를 품은 달'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수현의 술버릇에 대해 언급했다.

김응수는 "'해를 품은 달' 출연 당시 김수현이 내가 대선배라 얼마나 어려웠겠냐. 내 얼굴을 제대로 못 보고 엉뚱한 곳만 보더라"며 "젊은 친구들하고 술 한 잔 마시면 서로 마음속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에 MC 강용석은 "김수현은 술을 잘 마시냐"고 물었고, 김응수는 "한 잔만 마셔도 볼이 빨개진다. 그런데도 잘 마신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용석과 손범수는 "언제 자리 한 번 마련해달라"며 "전지현도 좀 같이 불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 술버릇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현, 술버릇마저 귀엽네요" "김수현 술버릇, 직접 보고 싶다" "김수현 술버릇, 얼굴 빨개져도 잘 마시는 구나" "김수현 술버릇, 전지현 술버릇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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