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소속사 공식입장 “강지영 재계약 없다…4월 팀 재정비 나설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5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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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강지영. 동아닷컴DB
카라 강지영. 동아닷컴DB

카라 소속사 공식입장 강지영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가 강지영과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DSP 미디어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영은 4월까지 DSP미디어와의 전속 계약기간과 예정된 일정이 남아 있다"라며 "DSP와의 재계약 논의 과정 중 '학업을 위해 유학을 떠나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DSP 측은 "이달 8일자에는 내용 증명이 아닌 연장계약에 대한 본인의 입장이 기재된 통지서를 통해 '새로운 합의안이 없는 한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전해와 강지영 측과 시간을 가지고 연장계약에 대한 추가 논의를 가질 계획이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DSP 측은 "강지영 본인의 의사를 재차 확인한 결과 카라를 떠나 학업과 연기자의 길을 가고 싶어하는 입장임을 전달받았다"라며 ""카라는 4월 이후부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를 중심으로 팀을 재 정비하고, 차후 스케줄을 진행해 나갈 예정"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007년 'Break it'으로 데뷔한 카라는 리드 보컬 김성희가 탈퇴하고 구하라-강지영을 추가영입해 2008년 'Rock U'를 발표한 이래 현재 멤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6년 만에 정니콜과 강지영이 탈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남은 3명의 멤버로 활동하거나 혹은 새로운 멤버를 받아들여야하는 입장에 처했다.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15일 오전 보도된 카라 강지영의 전속계약 만료 보도와 관련된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알려드립니다.

강지영은 4월까지 DSP미디어와의 전속 계약기간과 예정된 스케줄이 남아 있고, 먼저 보도 된 것처럼 DSP와의 재계약 논의 과정 중 '학업을 위해 유학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 해 왔습니다.

1월 8일자에는 내용 증명이 아닌 연장계약에 대한 본인의 입장이 기재된 통지서를 통해 '새로운 합의안이 없는 한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 와서 당사는 강지영 측과 시간을 가지고 연장계약에 대한 추가 논의를 가질 계획이었습니다.

(통지서 내용 일부)

"강지영은 ㈜DSP 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새로운 합의안이 없는 한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의사를 본 통지서로 공식적으로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당일 의도치 않게 해당 내용이 보도되어 강지영 본인의 의사를 재차 확인, 여전히 카라를 떠나 학업과 연기자의 길을 가고 싶어하는 입장임을 전달 받았습니다.

이에 카라는 4월 이후부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를 중심으로 팀을 재 정비하고, 차후 스케줄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강지영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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