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박지윤, 10년 전보다 지금이 더 예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1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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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왼쪽), 박지윤(가운데), 윤종신(오른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프라이머리(왼쪽), 박지윤(가운데), 윤종신(오른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윤종신 박지윤 프라이머리 미스터리

윤종신이 새 싱글앨범 '미스터리'로 돌아온 박지윤에 대해 "섹시하고 아름답다"라고 평했다.

박지윤은 21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앨범 '미스터(Mr.)'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가졌다. 쇼케이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박지윤과 더불어 '미스터리(Mr.Lee)'의 작곡가 프라이머리와 '목격자'의 작곡가 윤종신이 참석했다.

박지윤은 타이틀곡 '미스터리'에 대해 "끼를 부리는 여자의 모습인데, 내 실제 성격과는 많이 다르다"라며 "가사가 평소 쓰지 않는 말투라 표현하는데 애먹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종신은 "곡 자체에 섹시함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예전과는 다른 우아한 섹시함이 있다. 분명히 섹시하고 아름다운데 다른 느낌일 것"이라면서 "예전과는 시간이 많이 흘렀다. (10년 전보다) 지금이 더 예쁘다. 비주얼 디렉터를 따로 쓸 만큼 많이 신경 쓰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윤종신은 "(박지윤은) '미스터리'에서 끼 있고 남자가 많은 여자의 느낌이라면 '목격자'에서는 비련의 여주인공 같은 느낌이다. 발라드를 부를 땐 냉랭하게 이별하는 느낌보다는 청순가련형이 어울리는데, 박지윤이 바로 이런 목소리"라면서 "연기력을 바탕으로 노래를 하는데 뒷부분은 실제로 약간 울먹이는 느낌도 있더라. 근데 그냥 썼다. 감정이입이 많이 된 것 같다"라고 만족해했다.

박지윤의 싱글 앨범 '미스터(Mr.)'는 박지윤의 새 소속사 미스틱 89의 윤종신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미스터리'와 '목격자', 2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미스터리'는 프라이머리가 작곡하고 래퍼 산이가 피쳐링한 레트로 풍의 팝 넘버다. '목격자'는 윤종신이 작곡한 서정적 느낌의 정통 발라드다.

박지윤은 이번 싱글 앨범 '미스터'를 필두로 윤종신이 대표로 있는 '미스틱89'와 계약을 맺어 2014년 가을까지 계졀별로 4장의 싱글과 1장의 정규 앨범을 낼 계획이다.

<동아닷컴>
사진=박지윤 윤종신 프라이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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