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천사 김장훈, SNS 민방위운동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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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3일 07시 00분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인 22일 기자회견을 연 가수 김장훈. 사진제공|공연세상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인 22일 기자회견을 연 가수 김장훈. 사진제공|공연세상
‘독도사진 독립운동’ 캠페인…3·1절엔 독도 방문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명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린 날, 가수 김장훈은 ‘SNS 민방위 운동’을 선포했다. ‘SNS 민방위 운동’은 SNS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자는 풀뿌리 캠페인이다.

김장훈은 22일 서울 미근동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첫 번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른바 ‘독도사진 독립운동’. 전 세계인들이 각자의 모바일 기기, 컴퓨터의 바탕화면을 독도 사진으로 바꾸게 하자는 캠페인이다. 그는 “3·1절까지 국민 1000만 명이 먼저 시작하고 이들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바탕화면용 독도 사진을 퍼트리도록 해 최종 1억 명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자신의 블로그에서 14종의 독도 풍경 사진을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1절엔 헬기로 독도를 방문하고 사진을 추가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세계적인 매체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알려 온 그는 향후 두 번째 프로젝트로 위안부 문제를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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