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택시기사에서 30살에 연기자로… “14만 원이 계기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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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4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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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김광규 택시기사 시절’

배우 김광규가 택시기사로 일했던 시절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광규는 30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택시 기사로 일했던 당시를 회상하며“택시운전을 하던 중 오토바이와 접촉사고가 났다. 그 쪽에서 수리비로 14만원을 요구했고, 하루에 3만원 모아 한 달 80만원 적금을 넣는데 집에 와 생각해보니 너무 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생각에 택시를 접고 전국일주 떠났다”며 “여행 중 ‘돈을 떠나서 내가 해보고 싶은게 뭘까?’를 생각해보고 생뚱맞게 30살에 연기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통해 김광규 택시기사 시절 일화를 들은 네티즌들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는 늦은 나이였지만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길을 찾는 모습이 귀감이 되네요”, “김광규 택시기사 뭔가 잘 어울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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