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출산후 노래 처음부터 다시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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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4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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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이 출산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수 이수영은 23일 방송된 SBS '고쇼'에서 "임신 초기 MBC '나는 가수다' 측으로부터 섭외 전화를 받았지만 심한 입덧으로 출연하지 못 했다. 임신 6개월이 될 때까지 식사도 거의 불가능했고 몸 상태가 만신창이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그로부터 10개월 뒤 아이가 태어났고 '나는 가수다'는 여전히 방송 중이었다. 출산 후 3주 만에 마사지를 받으면 몸이 빨리 회복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힘겹게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직원이 내게 '생각보다 너무 안 예쁘다'고 말하더라. 농담이었는 지 아닌 지 잘 모르겠지만 당시 내 몰골이 정말 심각하긴 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영은 "오히려 자극이 된 사건이었다. 그 때 최선을 다해 스스로를 가꿔야겠다고 다짐했다. 운동을 시작했고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보컬트레이닝도 받기 시작했다. 3년 가까이 무대에 서지 않았기 때문에 발성도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 처음 선생님을 만난 날 얼굴이 굉장히 빨개졌다. 노래하는 게 부끄러울 지경까지 갔다. 힘든 시간을 견뎌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나는 가수다'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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